아르테미스 "컴백 위해 속눈썹까지 탈색…1위 하고파" [N인터뷰]②

연예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전 08:00

아르테미스/모드하우스 제공
걸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컴백한다.

아르테미스는 7일 오후 1시 각 음악 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 에고'(Hyper-Ego)를 발매한다. '하이퍼 에고'는 그간 쌓아온 아르테미스만의 서사를 계승하면서도 이를 깨어내는 작품으로, 이를 통해 팀은 새로운 차원의 레벨로 도약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 곡인 '본 스터너'(Born Stunner), 더블 타이틀곡 '블루 블러드'(Blue Blood)를 비롯해 멤버 하슬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프롬 윙스 투 소울'(From Wings To Soul), 딥한 힙합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카루스 갱'(Icarus Gang), 독특한 사운드의 '하이퍼 크러시'(Hyper Crush), 밝은 분위기의 '픽셀 메모리'(Pixel Memory)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1년 2개월여 만에 돌아온 아르테미스는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특히 그간 선보인 음악 세계의 경계선을 훌쩍 넘으며 또 한 번 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신보를 준비하며 과감한 도전을 했다면서도, 한층 대중적인 곡으로 돌아왔으니 신곡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1은 최근 컴백을 앞둔 아르테미스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르테미스 희진/모드하우스 제공
<【N인터뷰】 ①에 이어>

-'블루 블러드' 뮤직비디오 속 백금발, 탈색한 눈썹과 속눈썹, 블루 렌즈 등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진솔) 아르테미스는 하나지만 다양한 자아가 존재하는데, 이번에는 백금발 가발을 쓴 비주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캐릭터에 맞게 의상도 입었다.

▶(김립) 통일감을 주고 싶어서 네일도 맞추고 같은 가발과 썼다. 블루 렌즈도 같이 꼈다. 덕분에 청량한 비주얼이 나온 것 같다.

▶(희진) 블루 렌즈를 끼는 건 우리가 의견을 낸 것이다. 비주얼을 고민할 때 의견을 드렸다. 당시에 눈썹도 탈색해서 '모나리자'가 됐다.(웃음)

▶(김립) 탈색을 두 세 번 하니 눈썹도 많이 끊기더라.

-수록곡도 추천해 주자면.

▶(희진) 다 너무 좋아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최애'가 바뀌는데, 지금은 '이카루스 갱'을 추천하고 싶다. 굉장히 딥한 힙합 사운드의 곡으로, 멤버 전원이 랩에 도전했다. 우리로선 '반전 콘셉트'를 시도한 셈인데, 여름에 '이열치열'로 들으면 좋을 듯하다.

▶(최리) 마지막 트랙 '픽셀 메모리'를 추천하고 싶다. 여름과 어울리는 빠른 비트에 청량한 곡이다. 청음회를 했을 때 팬들이 좋아해 줘서 나도 더 좋아하게 됐다.

▶(진솔) '하이퍼 크러시'를 추천한다. 독특한 로봇 사운드와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여러 장르가 담겨 있는 느낌이라 들어봐 주셨으면 한다.

▶(김립) 나도 '픽셀 메모리'를 추천하겠다. 원래 '이카루스 갱'이 '최애'였는데, 이번 미국 프로모션 때 청음회를 진행하면서 '픽셀 메모리'로 바뀌었다. 우리의 이전 음악들이 몽환적 분위기가 많아 팬들이 밝은 곡을 원했는데, '픽셀 메모리'를 듣고 너무 좋아하더라. 팬들이 밝은 노래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아르테미스의 밝은 곡들을 더 기대해도 될까.

▶(희진) 적극적으로 반영할 생각이다.

▶(최리) 우리 자아가 여러 개라 밝은 곡도 하게 되지 않을까.(미소)

▶(진솔) 곡 선정은 대표님이 하시는데, 콘서트 무대를 보고 팬들 반응에 영감을 받으신다. 그래서 이번에도 밝은 곡들 반응이 좋으면 (다음 앨범에) 반영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대표님이 곡 선정을 한다고 했는데, 멤버들이 음악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면 어느 정도 반영이 되나.

▶(희진) 이번 신보는 대표님의 의견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지만, 콘셉트적인 부분에서 조율할 수 있는 건 했다.

▶(김립) 대표님이 1차로 아이디어를 주시고, 우리의 의견을 말씀드리면 최대한 반영해 주시려고 한다. 그렇지만 대표님도 뚝심이 있으셔서 아닌 건 아니라고 하신다.(웃음) 우리도 함께한 세월이 오래됐으니 '대표님을 믿고 가자' 하는 거고. '본 스터너'는 우리도 긴가민가했는데 대표님을 믿고 간 곡이다. 우린 보컬인데 이번에 랩을 하려니 걱정돼서 타이틀 녹음 전에 레슨도 받았다. 팬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

▶(진솔) '본 스터너'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걱정했고, 대표님도 '너희가 원하면 바꿔도 돼'라고 하셨다. 고민하다가 퍼포먼스에 더 힘을 싣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는데, 그래서인지 지금은 더 만족스럽다.

▶(희진) '본 스터너'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발재간에 집중해달라. 종아리에 힘이 굉장히 들어가는 동작이라 우리 신발에 힐이 없다. 그 정도로 발을 굴리니 그 부분에도 집중해달라.
아르테미스 김립/모드하우스 제공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가 있나.

▶(희진) 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1위를 하면 좋지 않나. 이번에 '본 스터너'를 선공개했는데 음악 플랫폼 최신 순위 톱100에 올라 깜짝 놀랐다. 성적에 연연해 보겠다.(웃음)

▶(최리) 음원 차트, 가요 순위 프로그램 둘 다 1위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위를 한다면 공약은.

▶(김립) 언젠가 대표님께 1위를 하면 '백'을 사달라고 한 적이 있다.

▶(진솔) 1위를 하면 대표님이 사주신 백을 들고 무대를 하면 좋지 않을까.(웃음) 그리고 팬들이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다. 의견을 주셨으면 한다.

-올해 솔로 활동도 진행하나.

▶(진솔) 활동이 끝나면 연말까지 투어가 예정돼 있어서 아쉽게 네 멤버의 솔로 활동은 없을 듯하다. 대신 하슬이의 솔로 앨범이 나올 테니 기대해달라.

-최근 자체 콘텐츠와 웹 예능으로 흥하는 아이돌이 많은데, 따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을까.

▶(희진) 미국 프로모션 때 멤버들끼리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면서 자체 콘텐츠와 쇼츠 등을 찍었다. 릴스나 숏폼이 활성화돤 시기인 만큼, 많은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활동 목표는.

▶(희진) 아직 '이달의소녀 희진'으로 많이 기억해 주시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아르테미스의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 '아르테미스 희진'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최리) 아르테미스가 더 알려져서 대중이 우리를 친숙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여러 콘텐츠에도 나와 우리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진솔) 아르테미스로 세 번째 앨범을 내는데 아직 우리가 데뷔한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르테미스가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대중성 있는 노래로 나왔으니 여러 공간에서 우리 노래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

▶(김립) 내 친구들조차 아직 아르테미스보다 이달의소녀를 더 익숙해한다. 물론 그 사랑도 너무 감사하지만 이제는 아르테미스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또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도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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