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전한 A씨는 아이가 선천적 근육병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갑자기 휠체어를 타게 됐고, 학교 사회복무요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 중 아이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예뻐해주는 선생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A씨는 특히 고마웠던 일화도 공개했다. A씨는 “아이가 화장실에서 소변 실수를 해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 제가 멀리 있어 바로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당황하는 사이 혼자 해결해보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며 전화를 끊었다”며 “하교 때 뵈었는데 아이 속옷을 손수 빨아서 햇볕에 말려 고이 접어 비닐 팩에 넣어주셨다. 죄송해하는 저에게 오히려 어머니 마음 졸이시게 괜히 전화했다며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집해제 하실 땐 아쉽다고 떡까지 나눠주시곤 아이와 울며 인사하고 헤어졌다. 그때 아이 졸업식 때 와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진짜 선물과 꽃다발을 사서 오셨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유명세를 얻어 바쁜 최근에도 아이의 중학교 졸업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씨가 언급한 개그맨은 현재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JTBC ‘아파트’에 출연 중인 김규원. A씨는 “선생님이 잘돼서 저희 가족이 너무 기쁘다. 저희 가족에겐 연예인 통틀어 0순위다”며 “하시는 일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김규원은 지난 2024년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5 신입 크루로 합류해 ‘규카츠’ 등의 부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SNL코리아’로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해 주목 받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앞으로 오래 웃음 주는 뒤집어지게 웃기는 코미디언이자 겸손한 광대로 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