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황기순이 해외 원정 도박 사건 이후 약 2년 동안 필리핀에 불법 체류하며 겪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당시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김정렬과 동료들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한다.
황기순은 필리핀에서 수염을 기르고 가명을 사용한 채 생활했으며, 1년 가까이 외출조차 하지 않는 은둔생활을 했다고 고백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대한 의지마저 사라져가던 상황에서 어렵게 김정렬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김정렬이 "기순아, 왜 인제 전화했어"라고 건넨 첫마디에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한다.
김정렬은 황기순의 연락을 받자마자 여권 만료 상태에서 임시여권을 발급받아 이틀 만에 필리핀으로 향했다. 그는 먹거리와 생필품은 물론 주병진을 비롯한 동료들이 함께 마련한 생활비까지 직접 전달하며 황기순의 귀국을 도왔다.
특히 황기순은 주병진이 봉투에 적어 보낸 "기순아. 죽지만 말고 살아 돌아와라"는 글귀를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그는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우여곡절 끝에 귀국한 뒤에는 김정렬과 함께 어머니를 찾아갔던 순간도 회상한다. 황기순은 자신을 본 어머니가 살아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큰절을 올렸다고 전했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김주하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렬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도 공개된다. 김정렬은 "돈을 벌면 땅을 사고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며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이후 토지를 매입했다가 건물 투자로 방향을 바꾸게 된 과정과 현재 강남 건물을 보유하게 된 경험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김정렬은 전성기 시절 하루에 1억 원씩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연다. 그는 "1억씩 번 게 아니라 1억을 벌었다"고 말하며 당시 '정렬 도사' 캐릭터로 유료 전화 운세 서비스 녹음에 참여했고, 하루 동안 띠별·월별 운세를 녹음한 대가로 1억 원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그는 당시 받은 수익 역시 부동산 투자에 활용했다고 덧붙인다.
황기순의 진솔한 고백과 김정렬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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