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포스터
부산 국제영화제 측이 제31회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및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산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7일 '군상'(群像)을 핵심 모티프로 하는 공식 포스터 두 종류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축제를 바라보는 관람자를 넘어 영화제를 함께 완성하는 주체로 관객을 조명했다. 저마다의 시선으로 영화제를 찾은 이들의 다양한 모습과 서사가 포스터 속에 어우러지며 영화제의 중심에 선 관객의 존재를 되새긴다. 군상으로 구현된 관객의 모습은 영화제를 이루는 수많은 만남과 순간을 상징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경험하는 관객의 이야기를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수많은 관객의 경험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영화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제2회 부산 국제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포스터와 축제 공간을 디자인해 온 최순대 미술감독이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최순대 미술감독은 "영화제를 완성해 온 것은 언제나 객석을 채워준 관객들의 존재"라며 "현장에 당도하고, 머물고,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의 모든 순간에 영화제는 이미 한 편의 영화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포스터를 작업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제31회 부산 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부산 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처음 경쟁 부문을 신설해 아시아 작품 14편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규정 개정안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얻는다.
경쟁 부문 수상작에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줄 수 있는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 어워드 대상)를 비롯해 칸영화제(황금종려상), 베를린국제영화제(황금곰상),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선댄스영화제(월드 시네마 심사위원대상), 토론토국제영화제(플랫폼상)까지 단 6개다. 아시아 영화제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유일하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