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수도권 가구 기준 8.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토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술에 취해 잠든 유보나(공효진 분)가 깨어나 “간만에 한번 가볼까?”라며 장기 매매 집단을 단숨에 제압하는 통쾌한 액션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까지 치솟았다.
먼저 15년 전 크리스마스, 킹피셔 총기 저격 사건을 둘러싼 유보나와 오현남(하율리 분)의 숨겨진 사연이 밝혀졌다. 유보나는 “킹피셔의 저격 현장을 본 단 한 명의 목격자. 오랜만이야, 오승아”라며 미소 지었다. 오현남은 당시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자신을 구해준 유보나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실 권태성(정준원 분)과 유보나가 마신 것은 독극물이 아닌 수면제였다. 오현남은 “언니가 내 산타, 내 삶의 구원자. 다시 돌려놓고 싶어요. 옛날의 킹피셔로”라며 당당하게 맞섰다. 이에 유보나는 “킹피셔를 구원한 사람은 권태성 그 사람이야”라며 평범한 유부녀로 살아가는 자신의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오현남에게 담담하게 진심을 전했다.
이동진(이상이 분)은 킹피셔 사건을 두고 사적 제재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킹피셔 아니었으면 그 딸 죽었을 거잖아요”라는 범성훈(최우성 분)의 말에 어떤 이유로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사회적 약속을 깨고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심판할 권리는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은 새로운 클라이언트 미팅을 앞두고 태공산 할배 펜션으로 워크숍을 떠났다. 같은 시각 이동진은 장기 매매 조직의 근거지가 태공산 인근 숙박 시설일 것으로 추정, 연쇄 실종 사건 수사에 나섰다. 서로 다른 두 상황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유보나는 영업3팀 대표로 나선 술 대결에서 끝까지 살아남았고, “제가 좀 죽여요”라는 살벌한 농담을 남긴 채 잠들었다. 그러나 흥겨운 분위기도 잠시, 머리를 가격당한 채 수술대에 놓인 기영도(무진성 분)와 “사냥하러 가야지”라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펜션 할배(정선철 분)의 모습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펜션 할매(박혜진 분)가 건넨 꿀물을 마신 영업 팀원들이 하나둘 쓰러진 가운데, 영업3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를 지켜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번 워크숍은 장기 매매 조직의 아지트를 노린 영업3팀의 계획된 작전이었던 것. 전자파 차단 장치를 찾아 나선 기영도, 첨단 파리 카메라를 이용해 지하 장기 적출 장소를 발견한 봉태민(김남희 분), 여기에 미리 약물 중화제까지 준비한 오현남까지 각자의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며 치밀한 팀플레이를 펼쳤다.
기영도가 전기 차단기를 내리자, 김봉팔(성동일 분)에게 ‘클라이언트 사전 미팅 승인합니다’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결박당해 있던 김봉팔과 양예솔(김가희 분)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육군 특전사 출신인 김봉팔은 압도적인 근접 전투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양예솔 역시 다양한 격투 스포츠로 다져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펜션 할배가 총을 꺼내 들면서 상황은 다시 한번 급변했다.
이후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유보나가 깨어나며 상황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유보나는 펜션 할배의 총을 순식간에 빼앗은 데 이어, 거구의 범죄자들까지 맨몸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살벌한 주사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녀의 화려한 액션 위로 “퓨마처럼 날렵하고, 사자처럼 용맹하고, 백조처럼 우아한 여자. 그때 유보나 무척 아름다웠지”과거를 회상하는 권태성의 다정한 목소리가 교차하며 부부 동상이몽 엔딩을 완성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고 너무 재밌다. 내일도 봐야지”, “유보나 입덕. 나도 팬클럽 가입하고 싶네”, “보나 현남 관계성 좋다”, “괜히 워크숍 간 게 아니었구나. 영업3팀 다들 능력치 대박”, “보나 태성 대체 어떤 사랑을 해 온 거임. 과거 서사 기대된다”, “보나 주사 살벌하다. 총도 잘 쏘고 싸움도 잘하고 못 하는 게 뭐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4회는 오늘(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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