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잔소리 남편에 일침 "집안 모든 답은 아내에게"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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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1일, 오전 11:38

‘말자쇼’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오가는 솔직한 마음과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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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KBS2 ‘말자쇼’는 ‘부모와 자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정은표·정지웅 부자와 MC 정범균의 부모님이 출연해 가족을 향한 속마음부터 자녀와 부모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정범균의 부모는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범균의 어머니는 아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일부 사람들이 “정범균은 날로 먹는다”라고 말하는 것이 속상하다며 엄마로서 느끼는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아버지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꿨다. 그는 처음에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지만 계속 지켜보니 “날로 먹기는 하더라”라고 농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말자 할매’ 김영희는 정범균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판을 짜는 사람이 더 힘들다”며 잘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띄우는 일 역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범균과 관련된 훈훈한 과거 일화도 다시 소개됐다. 13년 전 정범균이 자살을 시도하려던 사람을 구조했던 사연이 공개된 것. 정범균의 아버지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성격이었다며 아들이 당시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운이 좋아서 그때 그 시간에 지나간 것”이라고 덧붙여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은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넸다. 딸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아버지의 사연을 들은 그는 먼저 행동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안의 모든 답은 아내에게 있다”며 아내가 원하는 방향을 따르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자신 역시 집에서는 웬만하면 지켜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부부 사이의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표현이 서툰 이른바 ‘에겐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테토 아내’에게 정은표는 남자들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며,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강요하기보다 “‘이렇게 해주면 내가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며 살살 조종하듯 말해보라”고 자신만의 현실적인 방법을 전했다.

정지웅 역시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공감 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에 진학한 자녀가 일탈을 할까 봐 걱정된다는 어머니의 사연에 그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며 자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웅은 사연자의 아들이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어머니 걱정은 2년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군대를 다녀오면 철이 들 것이라고 말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처럼 이날 ‘말자쇼’는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마음과 자녀가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속내를 함께 들여다보며 가족이라는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편 KBS2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웃음과 공감을 오가는 출연진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부모와 자녀 사이의 현실적인 고민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말자쇼’만의 가족 특집 매력을 보여줬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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