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중 별세…"장례 절차 비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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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7:18

고(故) 안판석 감독 © 뉴스1 권현진 기자

'하얀거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의 흥행 드라마를 연출한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향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제작진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라며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하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입원해 치료를 이어왔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61년 11월 생인 안판석 감독은 지난 1987년 MBC 드라마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한 후 '댕기동자' '전원일기' '고개숙인 남자' 등의 조연출을 거쳐 1991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연출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에서 '고개숙인 남자' '짝' '예스터데이' '장미와 콩나물' 등을 연출했고, 2003년 MBC 퇴사 후에는 2006년 영화 '국경의 남쪽'을 연출하기도 했다. MBC '하얀거탑', JTBC '아내의 자격',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SBS '풍문으로 들었소', MBC '봄밤' 등으로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성공시키면서 드라마계의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주연의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연출하면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까지도 올해 10월 방영 예정이었던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꾸준히 연출 활동을 이어왔다. 유작이 된 '연애박사'는 지난 2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이며,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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