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전경철 작가, “자폐 아들만은 살리고 싶었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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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3일, 오전 01:54

전경철 작가가 ‘피터팬’ 아들을 위해 사투를 벌인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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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5회 ‘꿈은 힘이 세다’ 특집에는 확신의 대세남으로 거듭난 코미디언 이선민,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 중증 자폐 장애가 있는 아들의 거처를 찾아다닌 아버지 전경철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피터팬 아버지’ 전경철 작가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후일담을 전했다. 27살이지만 정신 연령은 2살인 자폐 아들 전제원을 20년 넘게 홀로 키워온 전 작가가 투병 중에도 아들의 거처를 찾아 나선 이야기가 심금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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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가는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해 1년 넘게 전국 시설 1,000곳의 문을 두드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증 자폐 장애를 가진 아들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는 것. 그는 중증 자폐 장애인은 지적 장애인보다 돌봄 비용이 훨씬 크다며 그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전 작가는 “남은 곳은 정신병원뿐이었다. 구속복으로 온몸을 묶고 급식을 먹으며 살라는 것”이라며 낙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전 작가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썼고, 지난 3월 방송 후 기적처럼 아들의 보금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토록 열망하던 아들과의 이별을 마주하게 됐다며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제가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듯 아들의 존엄을 지켜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MC 유재석이 다양한 ‘자기님’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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