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은 '아이들의 방'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 공채 19기 코미디언 강유미와 홍인규는 MC 장동민과 함께 집을 직접 찾아 나섰다. 이른바 '전설의 19기'로 불리는 세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기답게 임장 과정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아파트였다. 내부에는 기존 침실을 개조해 키즈카페를 연상시키는 놀이방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놀이방과 주방 사이에 투명 유리를 설치해 부모가 주방에서도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꾸민 점이 특징이었다.
집을 둘러보던 세 사람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놀이방 곳곳을 살폈고, 실제 공간의 주인인 5세 쌍둥이 형제와 첫째 아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침실에는 패밀리 침대가 놓여 있었으며, 장동민과 홍인규는 부모보다 아이들의 생활에 초점을 맞춘 공간 구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해당 집의 리모델링에는 약 1억 7~8천만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임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단독주택이었다. 널찍한 마당에는 그네와 수영장, 트램펄린 등이 마련돼 있어 세 사람은 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동심을 만끽했다.
하지만 실내로 들어선 뒤에는 또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아이들의 물건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와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아이들 방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특히 1층에 마련된 공간에서 예상 밖의 반전이 등장했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는 이른바 '맨케이브'에는 장난감과 만화책을 비롯해 영화 스크린, 노래방 기계, 오락기 등이 구비돼 있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SNS에서 누적 1억 뷰를 기록한 5세 키즈 인플루언서 양이로가 등장해 자신의 집을 직접 소개하는 브이로그도 공개됐다. 4층으로 구성된 타운하우스에는 넓은 테라스와 실내 자쿠지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주방 역시 아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대면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아이의 신체와 생활에 맞춘 맞춤형 화장실까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목동 학원가를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소개됐다. 1986년 준공된 해당 단지는 약 2만 6천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학원가와 가까운 5단지는 최근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재건축을 앞둔 상황에서도 아이를 위해 2025년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한 집은 현관부터 아이를 위한 놀이방을 갖추고 있었다. 해당 아파트의 최근 동일 평형 실거래가는 41억 원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 역시 목동에 자리한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백화점 바로 위에 위치한 이 집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부모 세대와 할머니, 아이들의 생활 영역을 각각 분리한 구조가 특징이었다.
약 20년 전 입주한 뒤 두 아이를 키웠던 이 집은 이후 전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최근 동일 평형의 실거래가가 43억 5천만 원으로 공개되면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다양한 형태의 집을 통해 아이들의 놀이와 생활, 가족 간의 소통까지 고려한 주거 공간의 모습을 보여준 이번 '아이들의 방' 특집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위한 집을 구성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공간부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아이 중심의 집'이라는 하나의 주제 안에서도 각 가정의 생활 방식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 방송이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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