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 6년만의 신곡으로 보여줄 파격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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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12:53

혁오 신곡 티저/인스타그램


혁오밴드© 뉴스1 권현진 기자

밴드 혁오(HYUKOH)가 6년 만의 단독 신보를 발표한다. 실험적이고 장르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갖는 밴드인 만큼 이들의 복귀작 '갓스피드!'(Godspeed!)를 향한 음악 시장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혁오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혁오의 새로운 싱글 '갓스피드!'가 18일 오후 6시 발매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뇌구조 형태의 티저 이미지를 게시했다. 별도의 홍보 마케팅이나 대대적인 프로모션 없이 소셜 미디어만을 통해 컴백을 알린 점은 혁오만의 독창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요계가 이번 신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혁오라는 팀이 지닌 독보적인 서사와 음악적 스펙트럼에 있다. 2014년 9월 첫 EP '20'으로 데뷔한 혁오는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 등 1993년생 멤버들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데뷔 초 방송 매체 노출 없이 입소문과 라이브 무대만으로 팬덤을 형성한 이들은 맥 드마르코(Mac DeMarco), 하우 투 드레스 웰(How to Dress Well), 얼렌드 오여(Erlend Oye)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 내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평단과 리스너의 눈도장을 동시에 받았다.

이어 2015년 3월 프라이머리와 협업한 '럭키 유!'(Lucky You!)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고, 5월 EP '22' 발매와 7월 MBC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을 거치며 인디 신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면서도 펑크, 뉴웨이브, 기타 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운드를 선보인 혁오는 특정 장르에 귀속되는 대신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적 영역을 확립했다.

컬래버레이션한 곡이 아닌 단독 신곡은 6년 만인 혁오는 티저에서부터 묻어나오는 독창성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장르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해질 것"이라 답했던 이들이 6년의 시간 동안 응축해 온 음악적 깊이를 신곡 '갓스피드!'에 어떻게 녹여냈을지가 이번 컴백의 최대 관전 요소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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