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 故 안판석 감독 추모…"제 연기 인정해 준 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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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14일, 오후 02:29

배우 김희애 인스타그램

배우 김희애가 '밀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했다.

김희애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희애는 촬영장에서 고 안판석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안판석 감독과 '밀회'의 다른 주인공 유아인과 함께 모니터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고 안판석 감독과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자격' , 2014년 드라마 '밀회'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인연을 맺었다. 두 작품 모두 김희애의 연기력이 크게 화제 됐고,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줬다.

한편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이다.

안판석 감독은 1961년생으로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한 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1994)로 데뷔했으며, 2003년 MBC에서 퇴사했다.

이후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2025) 등 작품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으로 지난 2월 촬영을 마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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