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안판석 감독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등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주연의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선보였다. 2026.8.14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드라마 거장' 고(故) 안판석 감독이 영면에 든다.
1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안판석 감독의 발인이 엄수된다.
안 감독은 지난 12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안 감독은 1961년생으로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한 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1994) 등을 통해 연출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MBC에서 퇴사한 뒤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등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주연의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선보였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촬영은 지난 2월 마쳤다.
안판석 PD © 뉴스1
안 감독의 별세에 그와 작품 활동을 함께한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아내의 자격' '밀회'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김희애는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안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짝'에 출연한 김혜수는 "소식을 듣고 오랫동안 멍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연출자로서 놓지 않았던 분"이라며 "자신의 마지막 삶까지 바친 (모습에 대한) 존경심이 있다"고 애도했다.
배우 정려원 인스타그램
'졸업'에서 호흡한 정려원은 "많은 배우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실 것"이라며 "그런 마음으로 촬영 내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고인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배우 김지훈 임성민 이서환 오륭 홍인 등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