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안희연, 이주연-배정남 향한 '엇갈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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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7일, 오후 12:32

"진지하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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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과 안희연이 각자 다른 사랑을 택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콘텐츠지) 8회에서는 이별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이 각각 장서현(이주연 분), 조흥식(배정남 분)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5.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앞서 이별을 고했던 김무진은 한규림과의 추억을 떠올렸고, 한규림 역시 그가 남긴 작별 인사를 홀로 되뇌었다.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집안을 정리하던 한규림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김무진 또한 해외 레스토랑 이직을 준비하며 한규림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했다.

조흥식은 떨어지는 간판에서 한결(윤하빈 분)을 구하려다 대신 다쳐 응급실로 향했다. 연락을 받고 급히 달려간 한규림은 무사한 한결을 확인하고 안도했지만, 양팔에 깁스를 한 조흥식을 보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흥식은 오히려 괜찮다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고, 한규림은 그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규림은 박수남(강애심 분)을 대신해 다친 조흥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엄마가 오해한다며 당황하는 조흥식에게 한규림은 농담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조흥식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챙기는 한규림의 모습에 조흥식은 설렘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장훈태(권해효 분)는 김무진 때문에 마음고생한 장서현을 대신해 복수하기 위해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장훈태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김무진에게 일부러 매운 오징어볶음을 내놓았고, 이를 말리던 장서현은 그의 접시를 빼앗아 대신 먹었다. 하지만 오징어 알레르기가 있던 장서현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무진을 비롯한 장훈태와 고윤희(윤유선 분)는 크게 당황했다.

장서현의 병실을 지키던 김무진은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그녀에게 죽을 뻔했다며 걱정 섞인 타박을 건넸다. 이에 장서현은 "사랑에 미쳐서 나라도 버리고 자명고를 찢은 사람도 있어"라며 자조한 뒤, 자신에게 더 이상 희망을 주지 말고 차라리 한규림과 결혼하라고 말했다. 장서현의 진심 어린 고백에 김무진은 미안함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한편 홍옥선(진경 분)은 한석중(류승수 분)과의 최악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그를 피하다 다른 손님의 신발을 밟아 시비에 휘말렸다. 이때 한석중이 나타나 해당 신발이 가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홍옥선을 위기에서 구했다. 예상치 못한 도움에 홍옥선은 한석중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고, 두 사람 사이에도 묘한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한규림은 한석중이 박수남에게 한결의 아빠가 돌아왔다고 거짓말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조흥식에게 전화한 한규림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며 새로운 관계를 제안했다. 김무진 역시 장서현을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는 고윤희의 만류에도 병실을 찾아 "오빠 동생 말고 남자, 여자로 제대로 만나보자"고 말했다. 각자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민 김무진과 한규림의 모습이 교차하며, 완전히 엇갈려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전개 진짜 불호", "지금 나한테 거의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준이야", "전개 왜 이래", "장칼국수 맛 궁금하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9회는 22일(토) 저녁 8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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