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황지언 작가 "이민정·김지석, 상상했던 캐릭터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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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7일, 오후 05:58

황지언 작가가 '그래, 이혼하자'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꼽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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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작가 황지언, 제작 캔버스엔)에서 믿고 보는 배우 이민정(백미영 역), 김지석(지원호 역)의 현실 공감 백 퍼센트 부부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채비를 마친 가운데, '그래, 이혼하자'의 황지언 작가는 작품의 매력을 소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황지언 작가는 "웨딩샵을 운영하는 백미영과 지원호의 결혼 생활이 파국을 향해가는 여정이 흥미로웠다"면서 "두 사람의 감정과는 관계없이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혼 소송을 디테일하게 보여준 원작의 매력을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집필 계기를 전했다.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게 쉽지 않았지만 황지언 작가는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씬과 대사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면서 몰입감 높은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황지언 작가에게 큰 힘이 되었던 건 배우들의 존재다. 황 작가는 "이민정, 김지석 배우의 캐스팅 확정 후 후반 대본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황 작가는 "극과 극의 감정을 수도 없이 오가는 백미영의 감정선을 능숙하게 연기하는 이민정 배우를 보고 감탄했다. 김지석 배우 역시 상상했던 원호 그 자체였고,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한 덕분에 극의 디테일이 잘 살았다"면서 배우들의 열연을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황지언 작가는 '그래, 이혼하자'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치유, 비밀, 애증을 꼽았다. "'그래, 이혼하자'는 두 주인공이 이혼하는 과정인 동시에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이라고 설명한 황 작가는 "곪아 터질 때까지 싸매고 있던 상처를 소장 위에 써 내려가면서 치유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드라마 속 갈등의 주된 기반은 부부 사이의 애증이다. 양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진폭은 전체 극을 끌어가는 가장 큰 엔진"이라면서 "소통의 부재,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말하지 못했던 것들 등 겹겹이 싸인 비밀을 풀어가는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언 작가가 정의한 '그래, 이혼하자'는 소통의 이야기다. 황 작가는 "우리 드라마는 소리 없이 모든 것이 무너지기 전에 아프다고 소리치면서 치열하게 관계의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면서 "백미영과 지원호는 이혼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신혼 때보다 더한 열정으로 서로를 알아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 작가는 "이별을 앞두고서야 서로를 갈구하게 된 두 사람의 웃픈 딜레마를 재미있게 즐겨달라"면서 "내내 이별을 이야기하지만, 왠지 떠올리면 온기가 느껴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그래, 이혼하자'는 19일(수) 밤 11시 KBS Drama 채널과 GTV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스트리밍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캔버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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