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안동역 라이브 채팅에 "폭탄 설치" 협박한 10대, 결국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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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19일, 오전 07:57

'다큐3일' 제작진과 출연진의 10년 만의 만남 장소로 화제를 모았던 경북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10대 남학생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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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12일 공중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주거지인 서울 동대문구에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3일 특별판-어바웃타임'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창에 "저 거기 있는데 폭탄 설치했습니다"는 내용의 허위글을 작성했다.

이를 본 한 시청자는 경찰에 "안동역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신고했다. 이에 안동경찰서 경찰관 50여명이 안동역으로 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재판부는 "안동역에 모여 있던 다수의 사람이 불편을 겪고, 경찰력이 크게 낭비됐으며 KBS 다큐멘터리 채널의 촬영이 어려워졌다"면서도 "A씨가 형사처벌 전과가 없는 점,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점, 범행을 인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8월 22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에선 10년 전 '다큐3일' 제작진과 기차 여행 중인 두 학생이 안동역에서 10년 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 뒤 실제로 만남 여부를 확인했다.

제작진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동역을 찾았고 시민 수백 명도 안동역에 모였으나, 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약속 당사 중 한 명이 제작진과 만나게 됐다. 다만 당사자 요청에 따라 모습은 촬영되지 않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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