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오늘(19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5종은 오랜 시간만큼 단단했던 사랑에 새롭게 스며드는 설렘으로 인해 각각의 인물이 흔들리고 흔드는 감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먼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연인의 온도 차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네가 꾸는 꿈은 날 설레게 했어”라는 남궁호(서강준)의 아련한 눈빛은 찬란했던 사랑의 기억과 조금씩 멀어져 가는 현재를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변함없는 다정함과 믿음으로 연인을 바라보는 표정에는 익숙함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고 싶은 남궁호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면, 붉어진 눈시울로 남궁호를 바라보는 이미도는 “너를 잃고도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닿을 듯 닿지 않는 시선과 굳게 모은 두 손에는 익숙해진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불안과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한 두 사람의 시선만으로도 익숙함과 설렘 사이, 조금씩 어긋나는 관계의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는 한마디와 함께 등장한 한태승(이주안)은 전혀 다른 결의 설렘을 예고한다. 여유로운 미소와 흔들림 없는 눈빛에는 이미도의 균열을 가장 먼저 알아챈 듯한 담담한 자신감이 스며 있다.
마지막으로 “대리님은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멋있는 사람이에요”라는 솔직한 고백을 건네는 박수아(조아람)는 밝고 당찬 에너지로 분위기를 전환한다. 꾸밈없는 미소와 망설임 없는 눈빛으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박수아의 직진이 남궁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가로 포스터에는 “우리가 가졌던 설렘은 어디로 간 걸까”라는 카피를 담아 작품이 그려낼 사랑의 질문을 던진다. 제작진은 “같은 공간에서도 서로 다른 감정을 품은 네 사람의 관계를 캐릭터 포스터에 담았다”며 “이들의 감정과 갈등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연애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9월 12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KBS, 유니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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