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안보현, '내부자들' 프리퀄 출연 확정…권력 카르텔 시작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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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20일, 오전 10:37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간다.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권력 카르텔의 탄생을 둘러싼 핵심 인물로 호흡을 맞춘다. [감독: 김민범, 김진석 | 출연: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 |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공동제작: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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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언론과 자본, 권력이 결탁해 거대한 카르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기존 영화 '내부자들'에서 다뤄진 사건들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권력의 중심에 선 인물들이 처음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원작 '내부자들'은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시나리오상, 기획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신작은 그로부터 11년 만에 제작되는 공식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먼저 하정우는 기업 비리 특종을 쫓던 신문사 기자 '이강희'를 연기한다. 외압으로 인해 한직으로 밀려났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집요하게 취재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날카로운 시선과 뛰어난 정보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출발점에 서게 된다.

'하이재킹', '비공식작전', '백두산', '추격자', '신과함께', '1987', '암살', '더 테러 라이브', 넷플릭스 '수리남'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하정우가 야망과 냉철함을 동시에 지닌 '이강희'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안보현은 밑바닥에서 출발해 성공과 복수를 동시에 꿈꾸는 연예기획사 대표 '안상구' 역을 맡는다. 냉혹한 연예계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높은 곳에 올라서겠다는 욕망을 품은 인물이다.

특히 '안상구'는 기존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맡았던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 '베테랑2', 드라마 '재벌X형사', '스프링 피버',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유미의 세포들' 등을 통해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거칠고 강한 에너지의 젊은 '안상구'를 완성할 전망이다.

하정우가 맡은 '이강희'와의 공조와 대립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이 권력의 판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해준은 검사 생활을 정리하고 정치권에 막 발을 들인 초선 국회의원 '장필우'로 변신한다. 거대 언론과 위험한 거래를 이어가며 정치권의 핵심으로 올라서려는 야심가다.

'서울의 봄', '야당', '휴민트', '독전', 넷플릭스 '모두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해준은 '장필우'의 야망과 카리스마를 통해 작품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정성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래그룹을 성장시킨 회장 '오현수' 역을 맡는다. 막대한 자본과 권력을 손에 쥔 그는 자신이 구축한 힘을 기반으로 카르텔의 최정점에 오르려는 인물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란' 등에서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와 분위기를 보여준 정성일은 '오현수'를 통해 품격 있는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배우들을 뒷받침할 제작진 역시 눈길을 끈다. 김민범 감독과 김진석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김민범 감독은 '서울의 봄', '감기'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했으며, 김진석 감독은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베테랑' 등에서 조감독을 맡은 데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각색에도 참여했다.

제작은 '하얼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천만 영화 '서울의 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공동제작에는 천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품을 만들어온 SLL이 참여한다.

주요 캐릭터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가제)은 현재 프리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내부자들'의 악인들이 만들어지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만큼, 익숙한 캐릭터의 새로운 얼굴과 더 거대한 권력의 탄생을 어떻게 그려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워크하우스컴퍼니, 에이엠엔터테인먼트, 플레오이엔티,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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