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으며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 장태영(변요한)이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간 동명이인의 절친 박태영(노재원)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범죄오락 영화다. 두 사람은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한 뒤 서로를 향한 복수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하퍼스 바자' 9월호 화보에는 변요한과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함께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선 사진에서는 서로를 경계하고 탐색하는 극 중 인물들의 관계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서로를 겨누는 듯한 시선과 긴장감 있는 포즈가 더해지면서 올 추석 극장가에서 펼쳐질 치명적인 범죄오락의 분위기를 미리 보여준다.
변요한은 작품 출연을 결정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시나리오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부담을 느꼈지만, 시나리오를 읽은 뒤 불과 두 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컸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두 시간 만에 하겠다고 했다. 머릿속에 영화가 선명하게 그려졌다"고 말했다.
출연을 확정한 이후에는 '타짜' 1편에서 조승우가 맡았던 캐릭터와 관련해 직접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조승우는 정 마담의 대사인 "지나간 건 지나간 거야"라는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고, 새로운 작품인 만큼 재미있게 잘 만들어달라는 응원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노재원은 친구이면서도 강한 질투심에 사로잡힌 박태영을 연기하며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를 다룬 '아마데우스'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를 사랑하면서도 질투해본 적이 있지 않나"라며 박태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좋아하기 때문에 더 괴롭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초라해지는 마음을 가진 인물이 박태영"이라고 전하며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짚었다.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는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타짜: 벨제붑의 노래' 출연을 결정했다. 넷플릭스 '미친맛집',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그는 극 중 가네코 역으로 변신한다.
미요시 아야카가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꼽은 것은 가네코의 "우리 같은 편 할래요?"였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해온 인물이기에 그 대사에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네코에 대해 "영리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강한 의지로 나아가지만 사랑이 결여된 사람은 아니다. 그런 인간적인 면에 끌렸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유튜브 콘텐츠와 추가 화보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도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앞선 세 편과는 다른 세계관을 구축한 만큼 이전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관객들도 독립적인 이야기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새로운 세대의 성인 관객들에게도 통할 수 있는 범죄오락 영화로서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다. 허영만 작가의 원작 '타짜' 시리즈 가운데 영화화를 가장 기다려온 마지막 이야기가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인 만큼, 변요한과 노재원의 팽팽한 대립에 미요시 아야카까지 가세한 새로운 도박판이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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