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7회에서는 블랙퀸즈와 2026년 타이베이시 여자 야구 리그 2위를 차지한 대만 오공 야구팀의 국제전 후반부가 공개된다.
앞서 블랙퀸즈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3회 초까지 5:6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명예 소방관' 박민서가 구원투수로 나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선수는 아야카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아야카는 시즌1 초반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준 바 있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비시즌 동안 달라졌다. 아야카는 부상 회복과 함께 투수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며 다시 마운드에 설 준비를 해왔다.
윤석민 투수 코치는 아야카를 투수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 "많은 연습으로 인해 제구력과 볼의 힘이 좋아졌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다.
경기를 앞두고는 아야카를 위한 맞춤형 1대1 훈련도 진행했다. 윤석민 코치는 마운드에 오르는 아야카에게 "상대의 타격을 생각하지 말고 네 공을 잘 던져라. 자신감·집중·용기!"라고 격려하며 힘을 실어준다.
아야카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시즌1보다 투구에 자신감이 붙어서, 시즌2에서는 투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대만 오공 야구팀의 반응은 달랐다. 상대 선수들은 아야카의 연습 투구를 지켜본 뒤 "구속이 빠르지 않다. 점수를 크게 낼 수 있겠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빅이닝'을 만들겠다는 상대의 호언장담이 이어지면서 양 팀의 분위기는 더욱 팽팽해진다.
실제 승부에 들어가자 아야카의 달라진 투구가 빛을 발한다. 선두 타자를 상대로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첫 삼진을 만들어낸 것.
여기에 소프트볼 선수 출신다운 안정적인 수비 능력도 선보인다. 여유 있는 볼 처리로 상대의 흐름을 끊은 데 이어 예상하지 못한 '함박웃음 송구'까지 선보이며 대만 오공팀을 당황하게 만든다.
아야카의 활약을 지켜본 블랙퀸즈 코칭스태프 역시 "왜 이렇게 해맑아? 거의 농락 수준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다.
팀의 응원을 등에 업은 아야카는 점점 자신감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만 오공 야구팀의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지엔 위퉁과 맞붙게 된다.
어깨 부상 이후 다시 투수로 돌아온 아야카가 대만의 에이스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블랙퀸즈와 대만 오공 야구팀의 첫 국제전 최종 결과를 비롯해 시즌2 첫 합숙 모습과 국제전 2차전 현장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야구여왕2' 7회는 20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부상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선 아야카가 국제전에서 보여줄 성장한 투구가 블랙퀸즈의 첫 해외 맞대결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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