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엔하이픈은 21일 8번째 미니앨범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를 발매한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더 신 : 블리스’는 ‘죄악’을 모티브로 한 ‘더 신’ 시리즈의 두 번째 앨범이다. 앞서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로 해당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앨범으로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금기를 깨고 도피를 택한 연인이 마주하는 여정의 결말을 다뤘다. 거듭되는 위협과 갈등 속에서도 함께하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두 사람의 감정선을 앨범 전반에 녹였다.
타이틀곡으로는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 곡인 ‘블러디 파라다이스’(Bloody Paradise)를 내세웠다. 절박한 상황과 대비되는 연인의 내면을 ‘핏빛 낙원’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곡이다. 라틴 팝스타 배드 버니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앨범에 수록된 곡을 프로듀싱한 줄리아 루이스(JULiA LEWiS)가 곡 작업에 참여했고,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앨범에는 총 10개 트랙을 수록했다. 각 트랙의 서사와 가사,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콘셉트 앨범으로, 4개의 내레이션 트랙을 포함했다. 전작에 이어 배우 박정민과 일본 배우 겸 성우 쓰다 겐지로, 중국 가수 황쯔훙판 등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4연속 밀리언셀러…상승세 이어갈까
엔하이픈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거쳐 2020년 11월 데뷔했다. 이들은 전작까지 4개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으며 톱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신 : 블리스’는 에반의 탈퇴 이후 엔하이픈이 6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에반은 지난 3월 갑작스럽게 팀을 탈퇴했다. 이로 인한 후폭풍은 거셌다. 햇수로 활동 7년 차를 맞은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팀을 탈퇴해 솔로 가수로 전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시 일부 팬들은 각 언론사에 하루에만 수천 통의 메일을 보내 “엔하이픈은 7인조로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타 그룹의 사례처럼 팀 소속을 유지한 채로도 솔로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에반의 탈퇴 번복을 요구했다.
에반(사진=빌리프랩)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탈퇴 후폭풍은 다소 잦아들었으나 현재도 일부 팬들은 엔하이픈의 7인 체제 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하이픈이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6인조 체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팬들의 우려를 불식할지가 주목 포인트다. 더불어 스트레이 키즈, 빅뱅, NCT 127 등 동시기 출격하는 톱 보이그룹들과의 음반·음원 성적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엔하이픈은 전날 진행한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신보를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만족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가장 빛날 앨범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