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홍렬/ 사진제공=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코미디언 이홍렬이 고(故) 전유성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2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는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홍렬은 "오늘 여기 무대에 오를 후배들하고 단원들보다는 제가 전유성 씨하고는 인연이 제일 깊다"라며 "1975년에 처음 뵀는데, 벌써 50년 전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말 특별한 분이라고 생각해서 꼭 술 한잔을 하고 싶었다"라며 "근데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그런 자리를 마련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소주잔에 소주를 조금 따랐는데 유성 형님은 맥주잔에 소주를 다 따르시고 마시더라, 그러고 '나 갈게' 하고 가셨다"라며 "한 잔만 먹자고 했더니 정말 한 잔만 드신 거다, 정말 그런 발상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젼유성 없는 전유성 쇼'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수많은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영감과 길을 제시했던 고(故) 전유성의 1주기를 맞아, 후배들이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준비한 무대로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출연했다.
'제14회 부코페'는 지난 21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10개국 52개 팀이 코미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