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다시 만난 세 배우의 독특한 관계성과 존재감을 담아냈다. 서로 다른 욕망과 신념을 품은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세 사람은 같은 프레임 안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현빈은 시즌1 이후 9년이 지난 시점에서 더욱 거대한 야망을 좇으며 폭주하는 백기태로 돌아온다. 캐릭터의 변화에 대해 현빈은 “그는 더 과감해졌다. 힘을 잡으면 잡을수록 대처하는 방식 역시 과감해지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을 대하는 말투나 걸음걸이, 행동방식은 물론, 넥타이와 셔츠 깃의 표현까지 변화했다”라며 백기태의 외적인 디테일까지 달라졌다고 밝혔다.
현빈은 백기태라는 인물을 오랜 시간 연기한 것에 대한 남다른 감정도 전했다. 그는 “한 캐릭터를 이렇게 오래 품은 건 처음이다. 백기태에 대한 감정은 조금 더 특별한 지점이 있다”라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기태를 향해 다시 반격을 준비하는 장건영 역의 정우성은 9년이라는 시간이 인물에게 가져온 변화를 짚었다. 정우성은 “9년 동안 고초를 겪은 건영은 더욱 단단해졌고 공세적인 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우성은 장건영과 백기태를 단순한 대립 구도의 인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시즌2에서 더욱 명확해진 것은 장건영이나 백기태 모두 결국 그 시대에 휩쓸린 작은 거품 같은 존재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는 조직 안에서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이야기다"라며 “‘자신이 추구했던 가치를 이뤘다고 해서 과연 그것이 정당한 가치가 되는가?’라는 거시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작품이 가진 주제를 설명했다.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으로 돌아오는 우도환 역시 시즌1 이후 캐릭터의 성장을 예고했다. 우도환은 “기현은 그동안 진급했고, 더욱 성숙해졌다. 책임져야 할 것이 더 많아졌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힘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배 배우들과 함께한 작업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우도환은 “두 선배가 연기와 삶을 대하는 태도를 세밀하게 관찰했다”며 감독의 디렉션에도 언제나 열린 자세로 임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보다 준비를 많이 해왔다. 나 역시 10년, 20년이 지나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배우이길 열망한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목표와 각오를 드러냈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9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표현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층 커진 욕망과 변화한 인물들의 관계가 본편에서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더욱 거대한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오는 9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현빈, 정우성, 우도환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튜브 및 디지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9년의 시간을 거쳐 더욱 단단해진 세 인물의 욕망과 관계가 현빈·정우성·우도환의 깊어진 연기 호흡과 만나 시즌2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엘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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