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쌍둥이 임신" 딩크족에 진심어린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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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8월 24일, 오후 08:42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한때 '딩크족'(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 부부)이었던 부부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고민을 토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 8년 차 40대 한 남성이 사연자로 등장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났다.

그가 "딩크족으로 오랫동안 살았는데, 아내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많은 고민이 생겼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작년 9월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내가 큰 수술을 받았다. 퇴원하는 날 장인어른이 위암 판정을 받았고, 같이 수술을 진행했다. 아내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아내가 서로 혼자 되는 사상을 해봤더니 힘들다고 하더라. 늦었지만 아기를 가져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아울러 "아내가 집순이다. (임신 7주 차인데) 심지어 병원에 갈 때도 같이 안 간다. 난 아기 심장 소리도 못 들었다"라면서도 "아내 보면 되게 안쓰럽다. 사연 신청한 계기는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그런데 내가 위로하는 법, 걱정하는 법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수근이 "아내한테 산전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또 "아내가 너무 예민하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이 "아내가 느끼는 힘든 것도 두 배"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40대 중반까지 딩크족으로 살다가 갑자기 애를 가졌으니까, 아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온갖 걱정이 있을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네 마음속에 딩크족 이런 거 다 잊어라. '앞으로는 두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이 걱정하는 '아빠 모드'로 가. 아직은 네가 그 모드로 바뀌지 않았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히 이수근이 "아내를 지금 위로할 방법은 뭘 해주려고 하지 말고, 그저 옆에 있어 주는 것"이라며 "아내가 집순이 성향이라면 가장 큰 힘이 될 사람은 남편이다"라는 등 진심으로 조언해 줬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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