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손 대역 없이 포커 촬영 직접 소화…'타짜4' 제작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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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25일, 오전 10:06

올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범죄오락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제작진과 배우들의 치열한 준비 과정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제공/배급: CJ ENM | 제공/제작: 싸이더스 | 출연: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그리고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 감독: 최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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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이인의 친구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를 건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 노재원을 비롯해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이 출연하며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카드 게임의 흐름을 연상시키듯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영화의 출발점부터 친구에서 적으로 돌아선 두 사람의 관계, 한국을 넘어 해외로 확대되는 이야기의 규모, 실제 승부를 방불케 하기 위한 배우들의 준비 과정까지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영화에는 최국희 감독을 중심으로 '범죄도시4'의 이성제 촬영감독과 '좀비딸'의 윤석진 무술감독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장에서는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최국희 감독은 원작자 허영만 작가가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작품이 아직 영화로 제작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원작을 영화화하면서 단순히 도박과 승부에만 집중하기보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욕망을 더욱 깊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변요한 역시 허영만 작가의 '타짜' 시리즈 가운데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 앞선 시리즈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장태영과 박태영의 복잡한 관계를 조명한다. 노재원은 스페이드 A가 루시퍼, 스페이드 2가 벨제붑이라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서로에게 '네가 벨제붑'이라고 말하는 두 인물의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박태영의 감정을 두고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내가 갖고 싶은 걸 다 가졌다면"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친구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짚었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가 동시에 가장 넘어서고 싶은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대립이 영화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영화의 판이 커지는 과정이 담겼다. 촬영지는 한국에만 머물지 않고 베트남 호치민까지 확대됐다. 특히 현지 시장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은 빠른 템포로 완성돼 영화의 속도감 있는 분위기를 살렸다.

해외 배우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처음 한국 작품에 출연한 미요시 아야카는 이번 작품을 큰 행운이자 좋은 기회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앞서 '타짜' 시리즈 세 편을 모두 찾아봤다는 이하라 츠요시는 작품을 재미있게 본 것이 출연을 결정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배우 홍 다오 역시 한국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는 제안을 큰 행복이자 영광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실제 도박판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상당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는 점도 공개됐다. 실제 포커 플레이어 라드팍이 포커 코치로 참여해 배우들에게 기본적인 포커 플레이부터 세밀한 동작까지 직접 지도했다.

배우들은 수개월 동안 연습을 이어가며 화면 속 승부가 실제 게임처럼 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노재원은 평소에도 칩을 가지고 다니며 연습했다고 밝혔고, 홍 다오는 가족들까지 칩과 카드가 부딪히는 소리에 익숙해질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변요한 역시 손 대역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하며 캐릭터의 움직임을 완성했다.

이처럼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원작 팬들에게는 새로운 '타짜'의 이야기를, 처음 작품을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독립적인 범죄오락 영화의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특히 실제 포커 연습과 해외 촬영, 액션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영화 속 승부의 리얼리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한다.

익숙한 '타짜'의 이름에만 기대기보다 실제 포커 훈련과 새로운 캐릭터 관계를 앞세운 만큼,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J ENM,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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