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오랜만에 찍은 영화 '비광', 신인 보다 더 신인 같은 설렘 느껴"

연예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후 03:42

하지원/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지원이 신인 같은 설렘으로 영화 '비광'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 속에서 인기를 잃은 배우 남미를 연기한 것에 대해 "캐릭터와 닮았다, 달랐다를 구분할 수 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은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그런 점에서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미가 '먹방'을 찍고 차에서 '카메라를 오랜만에 받으니까 살 것 같다' 하는 대사를 내뱉는다, 나는 '비광'이라는 촬영장이 오랜만에 영화 촬영장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설렜고, 신인보다 더 신인 같은 설렘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오히려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비광'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하지원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녹록지 않다"고 표현한 바 있다. 이에 관해 묻자, 그는 "어릴 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는다, 누군가 바라는 모습, 엄마가 바라는 모습, 선생님이 바라는, 회사가 바라는 내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 보다 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며 "그것은 여배우인 것을 떠나서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고 전반적인 사회의 현상인데 그 안에 배우로 살아가는 나도 포함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영화가 좋았던 이유도 나도 (남미처럼)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그 관계 속에서 내가 보이더라, 영화가 찍은 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내가 찍은 영화가 아닌 영화로 마주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알렸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하지원은 이번 영화에서 화려한 톱스타였지만, 한순간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맡았다.

한편 '비광'은 오는 9월 2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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