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어쩔수가없다' 확장판 최초 공개… 제천을 물들일 한국 영화음악 거장들의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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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25일, 오후 03:52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한국 영화음악을 이끌어온 대표 음악감독들과 관객이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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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측은 올해 신설된 영화음악 경쟁 부문인 '뮤직인사이트' 본심에 '어쩔수가없다'의 조영욱, '윗집 사람들'의 달파란, '킹 오브 킹스'의 김태성, '하이파이브'의 김준석 음악감독을 비롯해 '이반리 장만옥'의 김사월, '광장'의 정용진, '3670'의 이수빈 음악감독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이들 음악감독은 연출을 맡은 감독 및 주요 배우들과 함께 직접 제천을 찾아 스크린 뒤에 숨겨진 음악적 콘셉트와 작업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일정은 '접속',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한국 영화사의 명작들을 함께 만들어온 조영욱 음악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만남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본심에 오른 조영욱 음악감독은 오는 9월 4일 오후 1시 상영 후 박찬욱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한다. 특히 이번 상영에서는 20분가량 분량이 늘어난 '어쩔수가없다' 확장판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베테랑 음악감독들의 다채로운 작업 스타일도 공개된다. '도둑들', '암살', '독전', '탈주'부터 드라마 '킹덤 시즌2', '무빙', '광장'까지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여온 달파란 음악감독은 '윗집 사람들'을 통해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사운드를 선보였다.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의 김준석 음악감독은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 촬영 전부터 음악에 맞춰 콘티를 짜고 편집 단계에서 박자 단위로 컷을 맞추는 정교한 작업을 거쳤으며, 9월 4일 오전 10시 상영 후 배우 안재홍과 함께 GV에 나선다.

이어 '최종병기 활', '명량', '1987', '사바하',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은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에서 동양적 시선으로 바라본 예수에 대한 해석을 음악에 담아냈다. 김태성 감독은 제작과 연출을 맡은 장성호 감독과 함께 9월 5일 오후 4시 30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신예 및 독립영화 음악감독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은빛살구'로 들꽃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음악감독은 중년 여성 퀴어 코미디 '이반리 장만옥'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코미디 리듬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김 감독은 9월 5일 오후 1시 이유진 감독, 한지윤 편집감독과 함께 GV를 갖는다. 인물의 호흡을 강조한 '광장'의 정용진 음악감독은 9월 5일 오전 10시 김보솔 감독과 참석하며, 단편 '은서'에 이어 박준호 감독과 다시 맞춘 '3670'의 이수빈 음악감독은 전자음악가 기나이직과의 협업 비하인드를 9월 4일 오후 4시 GV에서 밝힐 예정이다.

한편 '뮤직인사이트'는 한국 영화음악의 예술적 성취를 조명하기 위해 신설된 경쟁 부문이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 수료생들의 예심을 거쳐 본심작이 선정됐으며, 국제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문화극장, 제천예술의전당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제펀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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