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는 김성주 캐스터를 비롯해 안정환, 장혜진, 정민철, 오승환, 박찬이, 하승진 등 MBC 주요 종목 해설위원들과 만나 '그곳에 올라'의 2026년 버전을 선보였다.
'그곳에 올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위해 MBC가 제작한 곡으로, 이후 각종 스포츠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의 메달 획득 순간과 함께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년 넘게 스포츠 명장면을 대표하는 곡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재탄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라이브는 라이브 밴드 연주를 기반으로 김연우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계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 노래와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하던 가운데 김연우가 깜짝 등장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김연우는 특유의 깊이 있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곳에 올라'를 새롭게 해석했다. 세월이 흐른 만큼 한층 깊어진 감성과 웅장한 라이브가 더해져 과거 스포츠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MBC 중계진 역시 이 곡에 얽힌 특별한 기억을 꺼냈다.
양궁 해설위원 장혜진은 선수 시절 이 노래와 함께 수많은 순간을 경험했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단체전 6연패 당시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들으면 가끔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언급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4연패를 확정했던 순간을 직접 중계했던 그는 '그곳에 올라'를 들으면 역경을 이겨낸 뒤 찾아오는 짜릿함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하승진 해설위원에게도 이 곡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농구가 금메달을 차지했던 역사적인 순간을 회상하며 '그곳에 올라'를 명장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표현했다.
박찬이 해설위원은 더욱 개인적인 추억을 공개했다. 남편인 전웅태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순간을 떠올린 것. 특히 '그곳에 올라'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랑 입장곡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중계진들의 기대와 각오도 이어졌다.
장혜진은 양궁 여자 단체전 8연패를 목표로 꼽았고, 하승진은 “버저 확인 3점…! 골인! 대한민국 금메달!”이라고 외치며 실제 경기 상황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중계를 선보였다.
대회 기간 동안 '그곳에 올라'가 몇 차례 울려 퍼지길 바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중계진들이 각자의 희망 횟수를 밝혔다. 장혜진은 “무조건 많이”라고 답한 가운데 정민철은 100회, 김성주는 120회, 오승환은 150회를 각각 제시했다. 안정환은 가장 높은 숫자인 “200회!”를 외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14년 동안 수많은 메달의 순간을 장식해온 '그곳에 올라'가 다시 한번 국제 스포츠 무대와 만나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명장면과 함께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X 잇츠라이브'는 8월 27일 목요일 밤 11시 50분 MBC에서 TV 최초 공개되며, 같은 날 음악 라이브 전문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it’s Live)’에서도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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