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작가, 박위 저격 "강연료 500만 원? 장사치 되지 말길"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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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8월 27일, 오전 08:29

소재원 작가가 유튜버 박위의 고액 강연료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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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작가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박위라는 분이 강연료를 500만 원이나 받았구나. 영화 원작 소설 네 작품과 드라마 극본, 원작 소설까지 쓴 나도 50만 원을 받고 전국을 다녔는데, 열 배나 차이가 났었군"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받지 않겠다고 해도 지자체나 도서관, 학교 측에서 꼭 소액이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해서 받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소재원 작가는 "제가 쓴 책 뒤에 작은 글씨로 정가 00,000원이라고 적혀 있다. 거기에는 독자가 작가에게 작품에 대해 물을 권리와 사진을 요청할 권리도 포함된 가격이라 여기며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소재원 작가는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이 늘면서 강연료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고액의 강연료를 받는 대신 무료 강연을 고집하거나 해당 금액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의 거듭된 지급 방침에 결국 강연료를 받기로 했지만, 그마저도 가장 기본적으로 책정되는 최소 금액인 50만 원만 받았다고.

그러면서 "그것조차 죄송스러워 1년에 한두 번은 제가 직접 장소를 대여해서 제 책을 가져오시는 분들과 무료로 만남을 진행해 왔다"며 "서점과 출판사 측이 주최하게 되면 1천 원에서 1만 원 정도의 참가비를 독자에게 받는데, 그것조차 거부감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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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작가는 "작가에게 독자는 신앙이다. 여러분은 성당이나 교회, 절에 가실 때 돈을 받고 가느냐"라며 "제게 독자와의 만남은 신앙을 지키고 섬기기 위한 행위다. 언제나 변함없는 신앙으로 독자를 섬길 것을 맹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소 작가는 "작가들이여, 적어도 작가라면, 정말 펜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보잘것없는 작품을 빛나게 해주신 대중을 상대로 장사치는 되지 마시길"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위는 최근 KTX 낙상사고 영상을 공개한 이후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고액 강연료 논란까지 불거졌다. 공공기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박위 섭외 비용으로 1000만~1500만원대 금액이 거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강연료를 둘러싼 관심이 커진 것.

실제로 금산군은 2023년 박위 특강을 진행하며 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산구의회에서도 박위의 강연 비용으로 약 600만원이 책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 강남문화재단은 박위의 1시간 강연료로 93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소재원, 박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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