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 유승호가 본격 등판한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유성원은 미디어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세계적인 조각가. 어린 시절부터 진이수(안보현)와 각별한 우정을 쌓아온 재벌 3세이자, 베테랑 팀장 주혜라(정은채)가 오랜 시간 동안 의심하고 추적해온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상반된 분위기를 드러내는 유성원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국 전시회장에서 꽃다발을 받은 유성원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티 없이 무해해 보이는 미소는 그가 주혜라가 쫓아온 인물이라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 정도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유성원의 눈빛에 날이 서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 이어 와인잔을 쥔 채 눈을 감고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모습에서는 서늘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이처럼 극과 극의 감정선을 오가는 극명한 온도차가 속내를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유성원의 진짜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앞서 유성원은 단 한 장면만으로도 입체적인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오랜만에 만난 집사 황종수(김재록)를 향해 해맑은 표정으로 “황씨, 늙었네. 청소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모습이 선한 외모와 대비되는 무례한 태도로 이질감을 자아내며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것.
천진함과 서늘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승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만큼, 그가 앞으로 어떻게 극의 판도를 뒤흔들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재벌X형사2' 7화는 오는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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