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서장훈이 '위생 강박' 사연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부부가 등장해 '출산 후 아내의 위생 강박이 심해졌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가 "아이 낳고 위생에 집착하게 돼서"라고 얘기하자마자, MC 서장훈이 "잘 왔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샀다. 아내는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데, 주위에서 뭘 그렇게까지 힘들게 하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라며 걱정했다.
남편이 아내의 위생 강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살, 5살 아이들이 놀다가 차에서 잠들었다. 난 그대로 재우고 다음 날 씻기는데, 아내는 그걸 깨워서 씻기고 꼭 잠옷으로 갈아입혀야 재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아~ 애들이 피곤하겠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볼 때는 다른 방법을 계속 생각해야 해. 우리 같은 사람들은 쉴 틈이 없어.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우리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을 항상 생각해야 해. 그게 현명한 사람이야"라며 진심으로 조언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그는 또 "(아이들을) 따뜻한 수건 이런 걸로 닦아주면 되잖아. 비누가 안 닿았으니까 (위생적으로) 최선은 아니지만, 네 기분은 좀 풀릴 것"이라며 "충분히 이해해, 나도 그랬으니까. 난 심지어 목욕탕 가서 씻고 차 타고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찝찝해서 다시 샤워한 적도 있어. 중요한 건 너무 그러면 아이 피부 건강에 썩 좋지 않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장훈은 "이렇게 하면 점점 스스로한테 지치고 힘들어. 어떨 때는 스스로 계속 물어봐. '이렇게 시간 낭비하는 게 맞아?' 물어보는 거야. 체력, 시간 어떻게 보면 내가 계속 허비하고 있는 거거든"이라며 "내 체력이 점점 옛날 같지 않아서 나도 억지로 줄이는 게 있어. 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