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김영옥이 남편과 사별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90세' 최고령 현역 여배우 김영옥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MC 서장훈이 "선생님이 올해 90세가 되셨다"라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옥이 "난 나이 먹은 거 몰라, 주책없이 여기까지 또 나왔어", "만 나이로 얘기해, 아흔 아니야"라는 등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 가운데 MC 김숙이 사별한 남편 얘기를 꺼냈다. "선생님이 67년 함께한 남편분을 먼저 떠나보내셨다"라면서 "혼자 지내는 일상이 익숙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물었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김영옥이 "올해 5월 17일에 갔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제 100일이 가까워져 오는데, 사실 병이 나서 언제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왔었다, 투병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데 습관처럼 곁에 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훌쩍 가니까, 난 참 생각 밖이야. 외출하고 들어오면 계속 모든 게 아직은 (그립고) 그렇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가 "동료 사미자, 반효정, 백수련 선생님이 큰 힘이 된다던데"라고 물었다. 김영옥이 "그렇다. 그것들이 다 과부지"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어 "우리가 과부협회가 됐다고 했더니 '언니, 과부 아니야. 독거노인이야. 과부는 젊은 사람이 남편 잃은 게 과부지. 우리는 독거노인 됐어'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