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일자리 뺏긴 '백수 이세돌', 치열한 일터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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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9월 02일, 오전 10:38

알파고와의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KBS 2TV 신규 예능 ‘백수 이세돌’이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세돌의 낯선 일터를 담아낸 티저 포스터 2종도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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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백수 이세돌’(연출 이명섭)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전설적인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인류 대표 백수’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를 담는다. 세기의 대국 이후 어느덧 10년이 흐른 가운데, 바둑판을 내려놓은 이세돌이 AI가 대신할 수 없는 진짜 삶의 일터를 직접 찾아 나서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세돌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 장의 포스터에는 탁 트인 하늘 아래 낡은 스쿠터를 타고 어딘가를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아찔한 높이의 고층 빌딩 외벽에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매달려 유리창을 닦고 있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포스터 모두 인물의 얼굴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 구성을 택했다. 헬멧 아래 이세돌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드러나지 않아, 그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방송에 앞서 이세돌은 지난 8월 27일 잠실야구장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이후 무거운 맥주 가방을 직접 멘 채 관중석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저 사람이 진짜 이세돌 맞느냐”, “AI에게 일자리를 잃은 자의 근황” 등의 반응과 목격담이 잇따랐다. 이세돌이 야구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맥주 가방을 나르고 있었던 이유는 ‘백수 이세돌’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이명섭 PD와 유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명섭 PD는 ‘홍김동전’, ‘메소드 클럽’ 등을 통해 특유의 재기 발랄한 연출력을 선보였으며, 유지혜 작가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태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바 있어 두 사람이 만들어낼 새로운 예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알파고를 상대로 역사적인 1승을 거둔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 바둑계를 떠난 이세돌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일터에서 어떤 생존기를 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인류 대표 백수’라는 독특한 설정과 실제 일터에 뛰어드는 이세돌의 모습이 기존 예능과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터와 야구장 목격담을 통해 궁금증을 먼저 끌어올린 만큼, 그가 어떤 일들을 경험했는지 방송에서 공개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오는 10월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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