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왼쪽), 유지애 © 뉴스1 DB
연예계에 '열애설 없는 결혼 발표'가 연이어 등장했다. 배우 장동윤과 김승윤에 이어 곽시양과 러블리즈 유지애까지 공개 열애 과정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3일 곽시양과 유지애는 오는 11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곽시양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유지애 소속사 케이플러스 역시 "1년여 간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했지만 그동안 별다른 열애설이나 공개 열애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7년생인 곽시양과 1993년생인 유지애는 여섯 살 차이로, 배우와 가수 겸 배우로 각자의 활동을 이어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도 직접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곽시양은 "제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이 생겼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유지애 역시 "제게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며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고,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지애는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에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오랜 시간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제게 소중한 이야기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놨다.
장동윤(왼쪽, 뉴스1 DB), 김승윤(AFP=뉴스1)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장동윤과 김승윤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장동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뉴스1에 "장동윤은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한다"며 "가족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역시 공개 열애나 열애설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결혼을 발표했다. 장동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김승윤을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아가게 됐고 그만큼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윤과 김승윤은 지난 2019년 방송된 KBS 2TV '조선로코 녹두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승윤은 장동윤이 연출한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2023)에 이어 그의 첫 장편 연출작 '누룩'(2025)에도 주연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이 여러 작품에서 함께해 온 사실은 결혼 발표 이후 새삼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장동윤과 김승윤은 결혼 발표 이후 뜻밖의 논란도 마주했다. 김승윤이 주연을 맡고 장동윤이 연출한 영화 '누룩'이 지난해 홍보비 마련을 위해 펀딩을 진행하면서 장동윤의 GV와 친필 사인회 등을 투자 혜택으로 내걸었던 사실이 재조명된 것. 해당 펀딩은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투자 상품이었지만, 일부 팬들은 장동윤의 감독 데뷔작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투자가 결과적으로 그의 연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의 홍보비로 쓰였다는 점에서 '팬 기만'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다만 두 사람의 정확한 교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aluemchang@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