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은 "제가 출연한 영화를 제 입으로 자랑하려니 쑥쓰럽다. 많은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부담으로 끝나면 찝찝함이 오래 갈 것 같다. 좋은 노래나 좋은 문학이나 기존에 발표된 좋은 연극, 영화를 다시 재해석하는 작업을 많이들 한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김민기 선배의 노래 중 '보물'이라는 곡을 다른 분이 리메이크 한 걸 듣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그분이 노래를 부를때 김민기 선배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 저도 그런 마음으로 연기했다. 이 작품을 하기로 한 이상 훌륭한 원작은 잠시 접어두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표현하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 저희는 최선을 다 했다"라며 리메이크 작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최민식은 "남과 비교되는 것 만큼 유쾌하지 않은 게 없다. 잠시 망설였던 시간부터 이런 결과나 이런 현상이 벌어질거라 장담했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까 대중들이 비교할수 밖에 없을 것. 굳이 로버트 드니로와 저를 비교하고 싶지도 않고 감히 언감생심 그 형님을 제 입으로 언급하는 것 조차 불경한 일이라 생각한다. 참 훌륭했던 작품이었다. 저 역시도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힐링이 되었다. 저희는 최민식과 한소희가 연기했다. 그래서 달라지리라는 확신을 했다. 비교는 여기까지 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원작 배우와의 비교에 대해 답했다.
그러며 한소희와 앤해서웨이의 비교에 대해 "앤해서웨이 참 좋은 배우다. 하지만 한소희는 한소희만의 장점이 있다. 완성된 작품을 넓은 스크린으로 봤고 한소희라는 연기자를 보니까 한소희의 선우가 보이더라. 너무 뿌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 '인턴'은 9월 16일 수요일 개봉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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