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2년간 노숙 생활한 사연 “세상에서 가장 좁은 곳에서도 잘 수 있어”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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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05일, 오후 07:50

가수 송창식이 ‘웃상’ 뒤에 숨겨진 아픔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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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오늘)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1회에는 ‘대한민국 포크의 전설’ 송창식과 ‘프렌치 디바’ 정미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 인생과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사에 대해 전한다.

이날 정미조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68학번이라며 ‘미대 출신 엘리트 가수’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던 당시를 떠올린다. 이대 동문인 김주하가 당시 이화여대 학칙이었던 재학생의 결혼과 연예 활동 금지에 관해 묻자, 정미조는 “외부 활동을 안 하고 교내 활동만 했다”라며 채플과 학교 축제 무대에만 서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힌다.

정미조는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처음 방송에 출연했다며 “‘마이 웨이(My Way)’ 한 곡 불렀는데, 방송국마다 전화가 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우리 방송사에만 출연해라. 키워주겠다”라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받았다며, 방송사들 사이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정미조 쟁탈전’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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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은 청운의 꿈을 품고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입학과 동시에 좌절을 맛봤던 사연을 밝힌다. 음악에 대한 자신감이 예고 입학 후 무너졌다며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알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더욱이 예고에는 재력 있는 집안에서 일찍부터 실력을 닦은 아이들이 많았다고. 이에 기가 죽었다는 송창식은 “지금처럼 웃는 얼굴이 된 데는 그때의 영향이 크다. 웃는 얼굴이 아니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라고 토로한다.

송창식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2년 동안 노숙 생활을 이어갔다며 “세상에서 가장 좁은 곳에서도 잘 수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그는 “노래하면 밥을 준다는 말에 세시봉에 들어갔다. 내게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담담히 전한다. 9월 5일 밤 9시 4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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