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장례는 평소 뜻에 따라 무빈소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알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 작가는 27세의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키워온 사연으로 알려졌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에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홀로 남겨질 아들을 걱정하며 아들이 지낼 수 있는 거처를 찾아 나섰다. 이 과정은 에세이 ‘안녕, 피터팬’에도 담겼다.
전 작가의 사연은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2일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아들을 맡아줄 거처를 찾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 작가는 투병 중에도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네버랜드’를 만들겠다는 뜻을 이어왔다. 자신과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피터팬’의 인세와 관련 수익을 ‘피터팬 재단’ 설립 기금으로 기부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돌봄 공동체를 세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자신이 떠난 뒤 아들이 살아갈 곳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돌봄 공동체를 꿈꿨던 전 작가는 마지막까지 그 뜻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