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중 1만 명 증가’ 슈퍼레이스, 다양한 팬층과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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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4년 12월 05일, 오후 09:4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슈퍼레이스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사진=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9라운드 동안 14만 8522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약 1만 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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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현장 관람 편의에 집중했다. 슈퍼레이스는 스마트 티켓, 모바일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드라이버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포함된 골드티켓은 세 차례나 매진됐다.

슈퍼레이스 측은 “평균 관중(2만 1217명)은 지난해보다 약 1000명 감소했으나 직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가 두 차례나 내린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현장 관람객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슈퍼레이스 측은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이 가족 단위 관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택배차 레이스 체험, 엔진 스타트 이벤트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이 25.17%까지 증가했다.

젊은 세대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썸머 시즌에는 1834세대 관람객의 비중이 38.5%를 차지했다.

사진=슈퍼레이스
글로벌 자동차 유관 브랜드들의 대거 유입도 눈에 띈다. 르노코리아는 슈퍼레이스에 원메이크 클래스를 창설해 알핀 A110S 모델을 처음 소개했다. 토요타코리아도 프리우스 PHEV 클래스를 신설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이미지에서 탈피, 신선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대폭 변경되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과 더 풍성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한 층 더 재밌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