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최하위 하나은행에 한 점 차 신승

스포츠

뉴스1,

2025년 1월 20일, 오후 09:25

인천 신한은행이 20일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58-57로 이겼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을 한 점 차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58-57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4위 신한은행은 9승 12패를 기록, 5위 청주 KB(7승 13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웠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5승 16패)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5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다니무라 리카가 위닝샷 포함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최이샘도 3점 슛 3개 포함 13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양인영(15점)과 김정은(14점), 김시온(12점)이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4쿼터에서 47-49로 뒤진 상황에서 최이샘의 3점 슛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다니무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52-49로 앞서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곧이어 리드를 뺏겼다. 신한은행이 약 2분간 무득점으로 묶였고 하나은행이 김정은, 박소희를 앞세워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점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신한은행이 뒷심을 냈다.

신한은행은 54-57로 뒤진 상황에서 신지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한 점 차로 따라잡았다. 그리고 종료 1분 24초 전에 다니무라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신한은행은 막판 다니무라가 연이어 던진 골밑슛이 실패하며 달아나지 못했지만, 8.7초를 남기고 조직적인 수비로 하나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며 힘겹게 승리를 쟁취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