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염혜선 빠진 정관장에 3-0 완승…PO 승부는 3차전으로

스포츠

뉴스1,

2025년 3월 27일, 오후 09:22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과 모마가 블로킹을 하고 있다. 2025.2.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을 완파하고 승부를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궁지에 몰렸으나 이날 승리로 승부를 3차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은 29일 다시 현대건설의 홈구장 수원체육관에서 최종 3차전을 벌인다.

이날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혼자서 24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은 53.8%에 달했다. 정지윤도 11점으로 기여했다.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흔들렸다. 정관장의 쌍포인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8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5점으로 고전하면서 2연승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1세트 23-18로 앞섰다. 이후 메가의 공격이 선 바깥으로 나가며 세트 포인트가 됐다.

현대건설은 이후 두 점을 내줬으나, 고예림이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는데, 막판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더 좋았다. 현대건설은 22-17로 앞선 상황에서 고예림과 김다인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시 한번 고예림이 오픈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 21-22로 밀렸으나, 양효진의 득점으로 따라붙은 뒤 모마가 연달아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