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과 모마가 블로킹을 하고 있다. 2025.2.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궁지에 몰렸으나 이날 승리로 승부를 3차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은 29일 다시 현대건설의 홈구장 수원체육관에서 최종 3차전을 벌인다.
이날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혼자서 24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은 53.8%에 달했다. 정지윤도 11점으로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1세트 23-18로 앞섰다. 이후 메가의 공격이 선 바깥으로 나가며 세트 포인트가 됐다.
현대건설은 이후 두 점을 내줬으나, 고예림이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는데, 막판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더 좋았다. 현대건설은 22-17로 앞선 상황에서 고예림과 김다인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시 한번 고예림이 오픈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 21-22로 밀렸으나, 양효진의 득점으로 따라붙은 뒤 모마가 연달아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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