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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자신의 경질설과 관련해 덤덤한 표정을 유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감독직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구단이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결정한다면, 뛰어난 후보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는 '앤지 포스테코글루는 나쁘지 않은 감독이네. 한 번 맡겨볼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그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할 뿐"이라면서 "나는 토트넘을 변화시키고, 스쿼드를 재정비하며, 성공을 가져오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계속해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주전들의 줄부상이 원인이었다지만, 시즌 15패(10승 4무)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카라바오컵(EFL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탈락한 토트넘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타이틀 가능성만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이 만약 8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패해 탈락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질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과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대를 재현할 수 있는 사령탑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있으면서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는 등 '톱 6'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
이라올라 감독 전술은 압박을 통해 상대 빌드업을 무너뜨리고 빠른 전환을 통한 역습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 돌파를 즐기는 손흥민에게도 딱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라올라 감독은 아직 본머스와 1년 계약이 남아 있다. 또 높진 않지만 1000만 파운드(약 19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밖에 포르투갈 출신 마르코 실바(48) 풀럼 감독과 덴마크 출신 토마스 프랑크(52) 브렌트포드 감독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시 고려 대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포체티노가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다면,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꿈과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것이 내게 압박을 주기 위한 것인가"라고 되물었고 기자는 "그 타이밍이 당신에게 다소 무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무례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포체티노에게 직접 질문하면 그의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게 중요한 것은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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