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의 소속팀 오클라호마 시티 코멧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 위치한 칙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엘파소 치와와스)을 상대로 홈경기를 가졌다. 김혜성은 이날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혜성의 첫 번째 타석은 2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오스틴 크롭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83.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볼넷으로 진루했다. 왼손투수를 상대로 골라넨 볼넷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온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제이크 히긴보탬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2.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옆을 빠져 나가는 2루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는 90.5마일이 나왔다. 2루에 나간 김혜성은 후속타자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김혜성의 네 번째 타석은 6회말에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로건 길라스파이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94.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타구속도는 104.1마일이나 나왔을 정도로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췄다.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35가 됐다.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10으로 좋다. 2루타만 벌써 3개를 친 덕이다.
사진=김혜성©MHN DB, 오클라호마 시티 홍보팀 제공(사전허가없이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