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니어 골퍼도 미국 진출 길 열려..AJGA 포인트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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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후 02:34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아마추어 골프 선수도 미국 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열렸다.

허남양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과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협약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 장옥영)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회장 허남양)은 업무 협약을 맺고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출전권 6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PLK는 지난해 AJGA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회 출전권 20장을 확보하고 올해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8월 열리는 KJGA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와 퍼시픽링스코리아배 2개 대회 남녀 우승자(4장)와 중고골프연맹 주관으로 치러지는 9개 대회 성적으로 남녀 1위(2장)에게도 AJGA 대회 출전권을 준다.

AJGA는 미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주니어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대부분이 주니어 시절 거쳐 간 무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의 아마추어 주니어 선수가 AJGA 대회에 참가할 새로운 길이 열린 셈이다.

이와 함께 한국중고골프연맹은 AJGA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대회 때마다 선수들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 AJGA와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성적에 따라서 더 많은 대회에 나갈 기회도 얻게 된다.

AJGA 포인트는 A, B, C 세 등급으로 나뉘며, 대회 등급과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된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11월 열리는 ‘2025퍼시픽링스코리아배’ 대회는 A등급, 8월 개최 예정인 ‘KJGA회장-퍼시픽링스코리아배’ B등급, 나머지 7개 대회는 C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골프를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허남양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한국 골프 주니어 꿈나무 육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 대회에 참가하고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