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는 여전하네’ LG 거포 유망주, 115m 스리런 홈런 꽝…1할대 타율에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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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4월 03일, 오후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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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범석은 3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LG는 1회초 2사 3루에서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함창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두산은 1회말 1사 2루에서 김동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범석은 1-1 동점인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선발 김민규 상대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LG는 3회 두산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과 볼넷, 폭투 그리고 함창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앞서 나갔다. 1사 1루에서 김범석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는 2사 2루 득점권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범석은 5-3으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 손맛을 봤다. 함창건이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태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가 됐다. 김범석은 두산 투수 이주엽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15m. 8-3으로 쐐기를 박는 홈런포였다. 

지난달 20일 SSG 2군과 경기에 홈런을 기록한 김범석이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시즌 2호. 김범석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였다. 이날도 3번째 타석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가, 마지막 타석 홈런으로 타율 2할1푼9리(32타수 7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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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LG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김범석은 고교 3학년 때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하며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23년 데뷔 첫 해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뛰었고, 괜찮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1군에서는 10경기 27타수 3안타(타율 .111)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기회를 받은 그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돼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백업 포수로 기회를 받으며 4~5월 32경기에서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을 칭찬받았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27경기 타율 1할1푼9리(42타수 5안타)로 부진하면서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지난해 70경기 타율 2할4푼1리(162타수 39안타)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김범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백업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해 군 제대한 이주헌이 2번째 포수로 1군에서 뛰고 있다. 퓨처스리그 초반 장점인 타격에서 2할 초반의 타율로 주춤한 김범석이 홈런을 계기로 공격력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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