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도 예외 없다! 15타수 무안타→타율 1할대 하락, 전격 1군 말소 “선구안 무너졌다”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5년 4월 03일, 오후 04:17

[OSEN=잠실, 조은정 기자]삼성 타선이 7회에만 8점을 뽑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3-2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두산 김석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3.29 /cej@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두산 김민석. 2025.03.30 /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도 예외는 없다. 두산에 새 둥지를 튼 김민석이 최근 15타수 무안타 부진 속 2군행을 통보받았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외야수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민석은 작년 11월 2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두산은 휘문고 시절 제2의 이정후로 불린 김민석이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정수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과감한 맞교환을 단행했다.  

김민석은 오프시즌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스프링캠프 MVP를 거머쥐더니 시범경기에서 기세를 이어 9경기 타율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 4타점 4득점 장타율 .400 출루율 .400의 활약을 펼쳤다. 정수빈이 담당했던 1번 타순을 맡아 가능성을 테스트 받았는데 단번에 합격, 개막 엔트리 승선과 함께 선발 리드오프를 꿰찼다.

정규시즌 출발 또한 산뜻했다. 개막전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에 이어 3월 26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개막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그런데 그날 첫 타석 안타 이후 두 번째 타석 2루수 땅볼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저하되면서 전날 잠실 키움전까지 15타수 무안타 슬럼프에 빠졌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 김민석이 2군행을 통보받은 이유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3일 현장에서 “지금 1군에서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캠프와 개막전 때 너무 좋았는데 선구안이 무너진 느낌이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서 경기를 뛰는 거보다 2군에서 본인의 장점과 문제점을 찾아 연습을 하고 경기를 하고 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잭로그를, 원정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김민석이 파울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29 /cej@osen.co.kr

두산은 김민석을 내리고 2군에서 거포 내야수 김민혁을 등록했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마저 감기몸살로 말소된 터라 당분간 정수빈 조수행 추재현 김재환 김인태 5인으로 외야 엔트리를 운영한다.

두산은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를 맞아 정수빈(중견수) 추재현(우익수) 강승호(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박계범(유격수) 오명진(2루수) 조수행(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콜어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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