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 방에 끝났다, 오타니의 극적인 홈런에 '38초의 침묵'

스포츠

OSEN,

2025년 4월 03일, 오후 05:05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슈퍼스타’ 노릇을 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7회까지는 애틀랜타가 리드했다. 경기 초반, 1회에 2점, 2회에 3점을 뽑으면서 애틀랜타가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2회말 2점, 4회초 1점을 뽑았지만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러다 8회말 맥스 먼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경기를 끝내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다. 반면 승리를 바라보던 애틀랜타는 오타니의 결승포 포함 다저스의 뒷심에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언론은 일제히 다저스의 승리 주인공 오타니 소식을 다뤘다. 요미우리 신문은 “오타니의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가 개막 후 8연승을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초구 바깥쪽 88.9마일(143km)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 속도는 102.5마일(약 165km), 비거리는 399피트(약 121.6m) 기록됐다.

일본 매체 ‘더 앤서’는 “오타니의 극적인 홈런으로 38초간 침묵”이라며 당시 상황을 살폈다. 이어 매체는 “이후 다저스타디움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은 “오늘은 오타니의 보블헤드데이이니까 그가 특별한 일을 할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가 해냈다”고 했다. 보블헤드는 메이저리그의 팬 서비스 행사 중 하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역시 오타니다”고 오타니의 짜릿한 한 방에 고마워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