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1차전에서 SSG가 8-4로 승리했다.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인 오후 6시15분 2차전이 시작된다.
더블헤더 2차전을 앞두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이우성(좌익수) 정해원(우익수) 한승택(포수) 박정우(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전 출장했던 위즈덤, 오선우, 홍종표, 한준수가 빠지고 변우혁, 이우성, 정해원, 한승택이 선발 출장했다. 위즈덤은 1차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3회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2차전 대타 출장도 불투명하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최정(지명타자) 맥브룸(우익수) 고명준(1루수) 김찬형(2루수) 김수윤(3루수) 신범수(포수) 채현우(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양 팀 선발 투수는 김광현(SSG)과 양현종(KIA) 레전드 투수의 맞대결이다. 그러나 올 시즌 두 투수는 시즌 초반 부진하다. 김광현은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첫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후 5연패 중이다. 최다패 공동 2위다.
양현종은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 30명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최하위다. 지난 5일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개인 통산 180승 이정표를 달성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SSG 선발투수 화이트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베테랑 불펜 노경은이 7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9회 조병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형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네일 공략에 앞장섰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4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7자책)을 허용했다.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자책점을 기록한 최악의 투구였다. 평균자책점은 1.09에서 2.18로 치솟았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