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ET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국내 대회서 또 웃었다

스포츠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후 06:45

김효주(30)가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서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탐벌리니(스위스·5언더파 21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3억 1500만 원).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년 연속 국내 대회에서 웃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로 통산 25승째를 거뒀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4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승 등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박서진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국내 대회에서 부활을 다짐했던 박성현(32)은 최종합계 5오버파 221타 공동 40위에 그쳤다.

한편 단체전에선 사라 쿠스코바(체코)팀이 우승했다. 쿠스코바는 리앤페이스(남아공), 브리아나 나바로사(미국), 파트리샤 슈미트(독일)가 한 팀을 이뤄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들은 50만 달러(약 7억 원)의 상금을 나눠 갖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