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에서 롯데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유강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733778651_6820635b757d2.jpg)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롯데 유강남과 박세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1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733778651_6820635cbe196.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를 넘어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한 박세웅이 모든 공을 파트너 유강남에게 돌렸다.
박세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102구 호투로 시즌 8승(1패)째를 올렸다. 시즌 6호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2.54에서 2.25로 낮췄고, 1패 뒤 폭풍 8연승을 질주하며 폰세를 넘어 KBO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세웅은 7회말 선두타자 장성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정현수에게 바통을 넘겼다. 박세웅은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위 롯데의 4연승을 이끈 에이스의 명품투였다.
박세웅은 경기 후 “어제 중요한 경기를 힘들게 이겼기 때문에 오늘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려고 했다. 야수들의 지원이 있어서 조금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1차전이 중요한 더블헤더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다승 단독 선두 등극 뒤에는 ‘80억 포수’ 유강남의 명품 리드도 있었다. 박세웅은 “오늘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투구는 아니었지만, (유)강남이 형이 계속해서 시그널을 주셨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할 수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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