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현우 / 한국프로축구연맹](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835778723_68207256e9901.jpg)
[OSEN=노진주 기자] 울산 HD가 조현우의 페널티킥(PK) 선방을 앞세워 제주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에릭, 윤재석, 이청용, 정우영, 보야니치, 고승범, 루빅손, 강상우, 황석호, 김영권, 조현우(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냈다.
제주는 유리 조나탄, 안태현, 김준하, 유인수, 이창민, 이탈로, 장민규, 임채민, 송주훈, 김륜성, 김동준(골키퍼)을 먼저 출격시켰다.
울산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김영권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유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7분엔 김륜성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9분 울산은 에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윤재석을 대신해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울산이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19분 엄원상의 측면 크로스가 고승범을 거쳐 에릭에게 연결됐다. 에릭이 골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연이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울산은 정우영과 이청용을 빼고 라카바, 김민혁을 투입했다. 제주는 이창민, 유인수, 김준하를 대신해 박동진, 남태희, 임창우를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25분 안태현의 헤더로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울산은 후반 35분 고승범을 빼고 서명관을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다.
후반 44분 울산은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제주는 결정적인 동점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막판 보야니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조나탄의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 막혔다.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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