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최규한 기자] LG가 에이스 치리노스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어린이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3승 13패를 기록했다. 원정 5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시즌 첫 4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15승 1무 20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박수 보내고 있다. / 2025.05.06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740777344_6820633baba42.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늘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중요한 순간에 3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L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 포함 4타점을 올린 문성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7-4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분 좋게 서울로 향했다.
선발 코엔 윈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장현식은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홍창기(3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와 김현수(4타수 2안타 1타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 그는 “오늘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중요한 순간에 3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또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홍창기가 좋은 선구안으로 추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장현식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이틀 동안 3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장현식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더블헤더에 이어 오늘 2시 경기여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도 많은 팬들이 원정까지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LG는 오는 1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정상 합류해 타선에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